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 가벼운 트레킹 하기
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
가벼운 트래킹 하기
오륙도 스카이워크 출발

이기대 공원 코스
오륙도 스카이워크 출발
용호동 섶자리 도착
오랜만에 생산적인 일요일을 보내기로 했다
잠시잊고 있었던 다이어트를 위해 트레킹을 선택했고
집 근처 가벼운 '이기대 해안산책로'로 결정
남구 마을버스를 타고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도착했다
스카이워크 주차장 있는 곳이 이기대 해안산책로의 출발점
이정표의 어울마당을 향해서 걸어가면 된다
입구부터 오르막길이 우리를 반겨준다
오륙도를 설명해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있다
각 섬의 위치와 이름이 보인다
초입이 오르막이라서 조금만 올라가도 경치가 좋다
오륙도가 훤히 보이는 근사한 뷰 날씨까지 완벽하다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망원경이 설치되어있다
망원경으로 보면 섬들이 좀 더 잘 보일까?
오르막길에 지친 나는 망원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외길을 따라서 쭉 걷다 보면
정체모를 소리가 들려온다 '아이~~스~~ 켘'
목소리의 정체는 아이스크림 아저씨
간이 전망대 같은 곳에서 아이스케키를 팔고 있다
그렇게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약 1시간가량 걸었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타난 공중 화장실
화장지까지 구비되어있었다
천만다행 화장실이 나를 살렸다
공중화장실을 지나서 조금만 더 걸으면
우리의 1차 목적지 어울마당이 나온다
탁 트인 바다와 광안리 해운대까지 보이는 풍경
강행군에 지친 남편을 모델로 한컷 찰칵
적당히 배가 고프던 찰나, 점심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메뉴는 미리 준비한 김밥 3줄
사람은 2명이지만 김밥은 2줄이다
이기대 해안산책로에서 즐기는 김밥 타임
공복에 열심히 운동을 해서 그랬던지
순식간에 김밥 3줄을 해치웠다
(후식으로 귤도 먹었다)
부른 배를 소화시키기 위해
이기대 해안산책로 끝을 향해 걸어간다
저기 멀리 광안대교가 제법 선명하게 보인다
목적지를 향해 쭉 걷다 보면 지압보도가 나온다
울퉁불퉁 자갈로 만들어진 지압길
호기롭게 신발을 벗고 도전했는데
와 미친 듯이 아팠다 한걸음 한걸음이 고통...
그리고 좀 더 가까워진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컷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찍는 사진마다 예쁘다
자갈밭까지 내려가 보았다
파도와 자갈이 만날 때 자갈자갈 소리가 나는데
ASMR 같은 느낌? 듣기 좋은 소리가 난다
또 길을 따라가다 보면 동굴체험을 할 수 있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미니 동굴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바위 바위마다 크고 작은 돌탑이 쌓여있다
징그럽게 많이 쌓여있다
한국사람들은 대단한 것 같다
나도 돌 하나를 올려놓고 왔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구름다리가 나온다
구름다리가 나온다면 코스의 끝에 다 와간다는 것
(막 출렁거리지는 않는다)
구름다리를 지나서 이기대 해안산책로 끝에 도착했다
광안대교와 마린시티가 한눈에 보이는 뷰가 예쁘다
식사시간을 제외한 트레킹은 약 1시간 반 정도
우리는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보통으로 걸었다
오랜만에 상쾌한 일요일을 보낸 것 같다
가벼운 트레킹으로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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