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숙성 연어 맛집 - 대연동 '서가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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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숙성 연어 요리 전문점
일본식의 연어와 북유럽식 연어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집
부산 대연동 '서가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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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17:30 - 02:00
일요일 휴무

오랜만에 연어를 먹기로했다
연어는 어디서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숙성 연어 전문점인 '서가연어'를 찾았다
이전에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매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었나
이 날의 첫 번째 손님이라고 했다
가게는 크지 않지만 테이블수는 적지 않다
(벽을 보고 나란히 앉는 좌석도 있다)

'서가연어'의 숙성 연어에는
일본식과 북유럽식의 연어가 있다

일본식 연어 '곤부즈메'는
다시마로 숙성을 한 연어이고
북유럽식의 연어 '그라브릭스'는
소금, 설탕, 레몬, 비트를 이용한
스칸디나비아식 숙성을 한 연어라고 한다

우리는 숙성 연어 세트 (나가사끼 짬뽕)와
술은 도꾸리를 주문했다

*세트메뉴는 곤부즈메 기준인데
반반 혹은 그라브락스로 변경이 가능하다
(추가금 발생)

반반으로 변경을 하고 싶었으나
이 날 그라브락스가 없다고 하셨다😞
그라브락스는 연어가 붉은색을 띤다!

기본 밑반찬과 도꾸리가 세팅되었다


*도쿠리(とくり, 德利)란?
도꾸리, 돗쿠리 라고도 읽고 술병이라는 뜻으로
일본 술 사케를 덜어마시는 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술집에서 도쿠리는
'사케를 병에 담아서 나오는 것'을 말한다
데워서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고
차갑게 먹을 수도 있다

오늘의 메인 요리 '숙성 연어'
탱글탱글하고 윤기가 좔좔 흐른다


여기서 잠깐✋
생연어와 숙성 연어의 차이는 뭘까?

'생연어'는 숙성을 거치지 않은 활어회로
기름기와 수분이 많아서 살이 연하고 부드럽다

'숙성 연어'는 소금으로 수분을 빼고
다시마 숙성을 하여 찰진 맛을 입혀
살에 탄력이 생기고 조직이 단단해져
쫄깃하며 식감이 풍부해진다
생연어보다는 덜 느끼한 장점이 있다

탱글한 숙성 연어 한 점과
무순, 양파 그리고 와사비를 올려서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는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이 맛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구나
캬~ 이 맛에 연어를 먹는다

세트메뉴에 같이 나오는 '나가사키 짬뽕'
야채와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이 정말 시원했고 진한 불맛도 느껴졌다
'나가사키 짬뽕' 맛집이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연어구이'
그날의 첫 번째 손님에게 서비스를 준다고 하셨다
따끈따끈 갓 구워져서 나온 연어구이는
부드럽고 고소해서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연어는 어디서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기까지 한
숙성 연어를 추천해본다

적당한 가격대와 퀄리티
그리고 맛있는 사이드 메뉴까지
부산 대연동 '서가연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