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스테이크 - 돈스파이크 식당 로우앤슬로우

<해운대 - 로우앤슬로우>

 

우연히 '맛있는 녀석들' 재방송을 보다가
돈스파이크가 나와서 맛녀석들에게

직접 스테이크를 썰어주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사람 얼굴만 한 바베큐가 저렇게 부드럽다니??!

감사하게도 부산에 매장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고

주말에 당장 달려가 보았다

 

 

 

 

 

*영업시간*

매일 15:00 - 21:40

라스트 오더 20:40

 

 

 

 

 

가게 지정 주차장은 옆 블록에 있으니
미리 위치를 체크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매장 입구에 "PIT ZONE' 이라고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옆쪽에는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고깃덩이들이

나란히 숙성?되고 있었다

 

 

 

 

 

 

매장 내부는 제법 많은 테이블이 있었고
돈스파이크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메뉴들은 플레이트 단위로 판매되고 있었고

4인 가족은 파티 플레이트1, 생맥주2 를 주문했다

차돌양지, 꽃갈비, 양갈비의 메인과

사이드가 포함된 플레이트다

 

 

 

 

애피타이저로 샐러드와 수프가 나온다

오랜만에 먹는 따뜻한 스프가

맛있어서 접시를 싹 비웠다

 

 

 

 

 

드디어 메인 메뉴 '파티 플레이트' 등장

어마어마한 비주얼의 고기들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차돌양지, 꽃갈비, 양갈비를 베이스로

찹 브리스킷, 치킨 롤리팝, 메쉬 포테이토,
구운야채 그리고 빵과 각종 소스들이 나왔다

 

 

 

 

 

제일 위쪽에 있던 '차돌양지'를 먹어본다
처음 한 입에 눈이 번쩍 뜨였다

어쩜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는지

고기 한점 먹고 맥주 한 모금 캬~😆

 

 

 

 

 

다음은 미니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본다
빵을 반으로 갈라 고기(찹 브리스킷), 메쉬포테이토

그리고 야채를 순서대로 넣어준다

 

 

 

 

 

속재료를 잘 쌓았다면 뚜껑을 닫아준다

'미니 햄버거'완성

같이 나온 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는다

 

개인적으로 이 햄버거가 참 맛있었다

빵이 모자라면 별도의 금액 추가 없이

빵 추가가 가능하고

따뜻하게 데워진 빵은 햄버거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줬다

 

 

 

 

 

 

다음으로 양갈비와, 치킨 롤리팝

칼로 이리저리 썰어보고, 다리를 잡고 뜯기도 했다

치킨은 소스 맛으로 무난하게 먹었고

양고기는 호불호가 좀 갈렸었다

평소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캐치할 수 있었다

 

 

 

 

 

 

이 두툼한 고기가 바로 '꽃갈비'다
내가 알던 꽃갈비와는 완전 다른 비주얼!
두꺼운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칼만 갖다 대도 스르륵 썰려나갔다

먹는 내내 '어쩜 이렇게 부드럽지?' 생각하며 먹었다

 

 

 

 

 

 

열심히 고기를 뜯는 와중에 나타난 

'공깃밥과 소고깃국' (세트 포함 메뉴)

일반적인 소고깃국과 다르게

국 안에도 엄청 큰 고깃덩어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미 배가 너무 불러서

공깃밥에는 손조차 댈 수 없었다

 

 

 

사실 난 육식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고기에게 진 느낌이었다...

처음 양지를 먹었을 때 연신 감탄을 하며 먹었고

두 번째 미니 햄버거를 먹을 때는 벌써 배가 불러왔다

갈비를 먹을 때쯤엔 이미 배가 어느 정도 찾었고

먹다 보니 느끼했고 어느새 고기가 물렸다😫

 

'피클이나 김치가 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수저를 놓게 되었다

 

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야채나 밑반찬 없이 'ONLY 고기'만

계속 먹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던

'고기에게 혼쭐이 났다'

는 표현이 정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