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다녀간 부산 경양식 돈까스 - 만덕 '박용채의 대박터진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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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출연 맛집

가성비 좋은 경양식 돈까스

웨이팅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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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월요일 휴무

 

가게 앞 주차장 30분 지원

 

 

 

오랜만에 돈까스가 먹고 싶은 날이었다

평소 일본식 돈까스를 좋아하지만

가끔 경양식 돈까스가 땡기는 날이 있다

부산 유명 돈까스집들을 찾던 중

백종원이 다녀가서 유명해졌다는

경양식 돈까스집을 가보기로 했다

 

 

 

 

만덕의 골목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박용채의 대박터진 돈까스

우리가 들어갈 땐 웨이팅이 없었지만

나올 때는 사람들이 제법 줄을 서 있었다

 

 

 

 

가게에 들어서면 바로 옆 벽면에 보이는

백종원님의 발자취들

돈까스와 수제비가 맛있다고

사인과 함께 한마디 남겨주셨다

 

 

 

가게 내부는 큰 편은 아니었고

약간 이른 식사시간임에도 

테이블이 거의 다 차있었다

혼밥이 가능한 테이블도 보인다

 

 

 

 

메뉴는 아주 심플하다

돈까스와 쫄면 그리고 수제비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와중에

이모님께서 돈까스를 주문하면 수제비가 나온다고

돈까스1, 쫄면 1을 추천해주셨다

추천대로 돈가스+밥 1, 쫄면 1을 주문했다

카운터에서 선결제를 해야 한다

 

 

 

 

 

깍두기와 함께 수제비가 먼저 나온다

이 수제비가 백종원이 칭찬한 그 수제비?

 

시판 수제비가 아니라

손 수제비가 들어간 걸 볼 수 있는데

멸치육수의 깔끔한 국물과 잘 어울렸다

(국물은 중간중간 리필을 해주셨다)

 

 

 

 

그리고 등장한 메인 메뉴 '돈까스'

딱 봐도 얼핏 봐도 사이즈가 엄청 크다

갤럭시 S21과 비교하면 저 정도쯤

사람 얼굴과 비교를 해야 할 사이즈다

 

 

 

 

소스는 처음부터 듬뿍 뿌려져서 나왔고

그대로 열심히 칼질을 해본다

돈까스가 워낙 커서

자르는데만 시간이 제법 걸렸다

 

 

 

 

고기가 두꺼운 돈까스는 아니다

새콤달콤한 소스에 푹 적셔먹는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딱 옛날 경양식 돈까스 그 맛

 

 

 

 

그리고 같이 주문했던 쫄면

비닐장갑을 같이 주시는데

장갑을 끼고 손으로 슥슥 비벼주면 된다

 

참고로 양념장은 들어가 있는 채로 나오는데

난 미리 양념장을 조금 덜어서 비볐다

그래도 양념장이 많아서 밑에 남아있었고

간이 제법 쎈 느낌이었다

자극적인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미리 양념장을 덜고 비비는 것을 추천한다

 

 

 

돈까스와 쫄면 둘 다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특별한 맛 없이 누구나 아는 그런 맛

 

전체적으로 양이 많아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가성비는 괜찮은 것 같았다

하지만 웨이팅이 있다면...

나는 패스할 것 같다😅